[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은 물론 따스한 봄 햇살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지역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5월은 꽃이 만개하는 계절인 만큼 꽃을 메인으로 하는 행사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밖에도 지역만의 역사와 문화 등을 강조한 이색 축제들도 상당하다.

인천에서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제 30회 ‘화도진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구한말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한 ‘화도진’이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토대로 한 대표 군영 축제다. 역사를 재조명하는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인천 삼산동 인근 맛집인 주문진대게회타운은 배를 직접 운영하는 가게로 주문진에서 매일 대게와 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어획하고 있다. 유통과정을 과감하게 줄인 만큼 인천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대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마음껏 먹고싶은 이들을 위한 홍게 무한리필과 대게, 킹크랩, 랍스타 등이 메인 메뉴로 준비돼 있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소라숙회, 물회, 가오리찜, 모듬회스끼 등은 물론 생선까스, 감자튀김, 편육, 콘치즈, 새우튀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5여가지의 스끼다시는 주문진대게회타운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번화가인 인천 부평역 삼산동에 위치해 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화도진축제로 역사공부도 하고 굴포천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 풍성한 대게요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