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9일 새롭게 구성한 도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가 사람존중, 민생제일'을 외치는 '상생의 바람개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도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3년 '갑(甲)'의 횡포로부터 '을(乙)'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한 민생기구이다.


이들은 이날 '나라다운 나라 건설과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사람존중, 민생제일'을 외치는 '상생의 바람개비' 이벤트도 진행했다.


송옥주 도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은 "위원회가 민생의 소통창구로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을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갑을관계 개선에서 더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노동자와 사용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도당위원장은 "2년 전 오늘은 촛불혁명으로 대통령 선거가 조기 실시된 날로, 지난 2년 갑의 횡포 등 적폐 청산과 '공정과 정의'의 개념을 실천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서러운 을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갑과 을이 상생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도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