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춤추는 도시 인천' 막 올라
中·日팀 및 학생·무용가 춤사위
▲ 최진욱의 '코리안블루스2'의 한 장면. /사진제공=인천시립무용단

'춤추는 도시 인천'에서 한 걸음 도약한 '항상 곁에 있는 춤'.

인천시립무용단이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춤추는 도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첫 무대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무용공연은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각 춤 장르별 국내 최정상급 무용단체들의 레퍼토리 작품에 중국과 일본 문화도시의 대표 팀이 함께 한다. 이에 일본 요사코이연무의 대표 주자인 '텐쿠시나토야 춤그룹신'의 흥겨운 공연과 한국 최정상 무용단인 '김선희 발레단'의 'What about classical movement?'를 비롯해 인천시립무용단에서 '신농제(神農祭)'를 올린다.

이어 젊음과 열정의 무대가 인천시민을 기다린다.

22일 댄스틴 페스티벌에서는 고양예고, 국립국악고등학교, 예원학교, 인천예고 등 십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고, 25일에는 2018-2019년 전국 콩쿠르에서 입상한 초·중·고교생들의 '영솔로이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29일 'IMDT Curation(IMDT 큐레이션)'은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가 작품을 선정해 관람객에게 설명하듯, 인천시립무용단이 무용가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이날 경기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 최진욱을 비롯해 국립무용단의 장혜림, '가무악칠채' 안무가 이재화, 인천시립무용단의 김철진, 인천의 현대무용가로 유소희 등이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시민과 소통한다.

31일에는 세종대, 서울예술종합학교, 인천대, 한성대, 한양대 등 무용과 대학생들의 '무대열전(舞大烈傳)'이 열려 무대 위 열전을 선사한다.

횡단보도 플래시몹은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14일, 24일, 30일 오후 6시에 신호등의 파란 불이 켜지는 짧은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을 펼친다.

6월1일 오후 6시30분과 50분 '무브 나나니 Move Nanani' 플래시몹 공연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의 릴레이댄스로 '춤추는 도시 인천-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마무리 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