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꿈빛도서관 14일부터 '거의 모든 것의 과학' 강좌…진화론·의학 등 명사 특강
▲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 강좌 포스터.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 강좌를 14일부터 8월27일까지 운영한다.

꿈빛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천문학, 물리학, 의학, 진화론 등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총 4기 15회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좌 '인류세와 인공지능시대, 우리에게 과학은 필요한가?'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의 저자인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인류의 멸종,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해 우리가 왜 과학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두 번째 강좌는 오는 6월 천문학자인 이명현 작가가 '별의별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별과 우주, 외계지적생명체를 탐색하는 과학적 방법과 과학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7월에 시작하는 세 번째 강좌에서는 <서민적 글쓰기>, <기생충 열전> 등의 저자인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가 '기생충과 의학,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생충의 진실과 의학세계사, 한국 의료 현실을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8월에 열리는 네 번째 강좌에서는 성균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세상물정의 물리학'이라는 주제로 사회 현상에 감춰진 통계물리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강좌 참여자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032-625-4629.

/부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