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 점검 요청 시 5일 안에 전문가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헬프미 점검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는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소방기술사회 등 8개 기관과 헬프미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이 서비스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노후 주택이나 쪽방 등 취약계층 시설물을 점검해 재난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민 누구나 안전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자문을 얻을 수 있으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요청할 경우 5일 이내 민간 전문가가 현장으로 출동해 점검하는 서비스다.


시는 신속한 답변과 출동을 위해 8개 기관으로부터 전문 인력을 추천받았다. 건축과 토목, 전기, 가스 등 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380여명이 점검위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시민들은 내달 1일부터 시민안전본부 안전정책과에 전화(032-440-5754~5)를 하거나 시 누리집에 접속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원도심 내 주민센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