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직 교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교육센터에서 실시한 마인드교육 장면. /사진제공=국제마인드교육원
필리핀 현직 교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교육센터에서 실시한 마인드교육 장면. /사진제공=국제마인드교육원

 

 
국제마인드교육원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 동안 인천교육센터에서 필리핀 현직 교육지도자를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개최했다.
 
2013년부터 필리핀 문화교육부와 협력하에 시작된 마인드교육은 올해로 누적인원이 23만 명에 이른다. 올해도 교육감, 장학사, 교장,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과 저녁으로 이들을 위한 최우수 강사진으로 구성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 등 교육자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맞춤형 교육훈련이 실시됐다.
 
오후시간에는 남산타워, 시화방조제, 인천대공원 등을 방문해 한국문화체험을 했다.
 
주입식 마인드 강연이 아닌 마인드 강연과 레크레이션 활동을 접목하여 온몸으로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국제마인드교육원 김재홍 원장은 강연을 통해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은 옳음이며 그 옳음으로 인해 깊이 사고하지 못해 편중되고 고립되어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며 "나도 틀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상대방과 교류할 때 최고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조나단 프론다(누에바 비스카야 지역 부교육감)는 "이번 교육은 저희 지역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고, 한국에서 배운 교육을 필리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전하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