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4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평택시와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 가운데),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왼쪽)/사진제공=쌍용자동차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평택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쌍용자동차는 24일 오전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공용차량 구매시 쌍용자동차 우선 구매와 판매캠페인 지원을 약속했다. 렉스턴 스포츠 10대를 우선 공용차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시 로컬푸드 우선 구매와 평택시 나눔·봉사·문화 활동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평택시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쌍용차가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관용차 우선 구매 등 가능한 지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부터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매년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