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지 자족용지 조성
하남시가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을 자족기능용지로 조성하는 개발구상(안)을 1순위로 꼽았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콜번(24만1104㎡)의 개발구상과 관련한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7개의 개발구상(안)이 도출됐다.

7개의 개발 대안 중 1순위 꼽힌 것은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이다.

2순위로는 대학유치와 산학 연구시설 중심의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3순위는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상위로 평가됐다.

그 외 물류단지 조성 4순위를 비롯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청원 접수된 행정타운 조성 5순위, 주거용지 개발과 근린공원조성이 각각 6~7순위로 평가됐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5월 용역 준공 후 개발방안을 확정,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