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정 … 4년간 맞춤형 지원
인천지역 중소기업 15곳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17개 시·도 중소기업 중 200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매출액 100억~1000억원,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해 지정했다.

인천에서는 ▲이너트론 ▲삼창주철공업 ▲피코그램 ▲레이덱스 ▲한국전자재료 ▲지디케이화장품 ▲비디코리아 ▲이노디스 ▲대금지오웰 ▲울트라브이 ▲천일엔지니어링 ▲동인써모 ▲동아알루미늄 ▲한성정공 ▲상동산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4년간 2억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내외로 사업화를 지원한다. 민간 금융기관 8곳에서는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융자와 보증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년간 1043개사가 지정됐으며, 이들 중 62개사(5.9%)는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700만불 이상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 www.exportcenter.go.kr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