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만 2세 미만 영아에게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서 지내는 만 2세 미만 영아다.

조제분유 지원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입양가정, 부자가정, 산모의 사망·질병 등으로 모유수유를 받지 못하는 영아들도 해당된다.

기저귀는 매달 6만4000원, 기저귀·조제분유 동시지원은 매달 15만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나들가게, 온라인 G마켓, 옥션, 우체국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몰 등에서 결제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며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미추홀구보건소 또는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할 수 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