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과정 개강/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숙박시설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제1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과정을 개강했다.


시에 따르면 매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열리고,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숙박시설 창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관심이 높은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 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제1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과정을 개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모작센터는 6주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을 위해 필요한 기본 사항 및 관련법에 근거한 필수 요건 등 합법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생 백모 씨는 "자녀들이 성장하고 나니 빈 둥지 증후군인가 싶을 정도로 공허함을 느낀다. 자녀가 사용하던 방을 이용해 창업하면 용돈벌이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남는 빈 방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은퇴 후 부담 없이 시작해볼만한 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2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과정은 9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