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개막
▲ '경기필름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감독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학생영화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GFSF 2019)'가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4일간 메가박스 영통(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롯데쇼핑플라자 5층)에서 열린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화 관련 학과가 위치한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지난 2015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명실상부 경기도 대표 청소년 영화 축제로 알려져 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 내 9개 대학교(경희대·단국대·대진대·동아방송예술대·명지대·서울예대·성결대·수원대·용인대)와 4개 고등학교(경기예고·계원예고·안양예고·한국애니고)가 참여한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아시아 학생감독의 영화를 초청하고 아시아 영화교육의 허브 역할을 이어나간다.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7개 영화학교(중국전매대학·윈난예술대학·홍콩시티대학·조양과학기술대학·타이난국립예술대학·도쿄예술대학·교토조형예술대학)의 우수 작품을 초청, 상영한다.

또한 아시아 영화학교와 국내 영화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GFSF 아시아 영화학교 네트워크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 간 공동 제작, 배급, 상영 및 아시아 마스터클래스 개최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학생영화 진흥 시스템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영화학교들 사이의 연대와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화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의 부대행사로 영화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GFSF 하이스쿨 포커스: 영화학교의 모든 것'도 운영한다. 'GFSF 하이스쿨 포커스: 영화학교의 모든 것'에서는 경기도 내 9개 대학교의 교수진이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