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광명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광명수호1004' 발대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지난 2월 22일 광명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광명수호1004' 발대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촘촘한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례관리, 자원발굴 및 연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광명수호1004'를 구성,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수호1004는 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 복지통장을 비롯해 주민밀착형 직종인 고시원, 아파트관리소, 돌봄기관, 야쿠르트배달, 도시가스 검침 종사자와 일반주민으로 구성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만들었다.

광명수호1004의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15명을 발굴해 3가정은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8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시는 임대아파트 관리소와 협의해 아파트 거주자 중 관리비를 6개월이상 연체하는 가구나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되는 가구를 상·하반기로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시는 동별 누리복지협의체, 복지통장, 담당공무원이 팀을 구성, 컨테이너, 옥탑방, 비닐하우스, 다세대가구 지하층, 고시원 등 관내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가 끝나면 필요한 가구에 주거급여 신청, LH임대주택 신청을 안내해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실직, 질병, 이혼 등 갑자기 닥친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가구는 긴급 무한돌봄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3,955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홀로 있는 중장년가구를 대상으로 특성화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동 특성화사업 대상을 5060 중장년층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동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는 위클린사업, 생활복지기동반을 운영하며, 지난달부터 행복나눔 빨래터를 운영해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세탁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