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선도 … 첨단산업도시 건설하겠다"

"평택시 발전 신성장동력 될 것" … 아주대병원 유치 자신감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를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지난 1월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수우(사진) 대표는 인천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레인시티 개발이 마무리되면 김 대표는 평택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브레인시티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된다면 시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2만㎡ 부지에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말 예정된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사업을 가시화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대표는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시작 될 것"이라며 "지역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말했다.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 유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아주대병원 측과 6만6000㎡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며 "5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순차적으로 800병상 이상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입주확약을 위한 준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권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오랜 기간 인내해준 시민들의 걱정과 염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지식기반 첨단산업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