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영 수위 의식' 등 공연 풍성
▲ 2018년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6일 오후 2시부터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에서는 전통연희단체인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장용영 수위 의식'을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공연'과 축하공연인 '화음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 질 예정이다.

특히 '화음콘서트'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주제로 민속화를 직접 그리는 과정을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국악 연주, 무용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성행궁 내에서는 옛날 엽전을 사용하여 단청 만들기, 한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화성행궁을 지키는 순라군들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매 주마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며 토요일에는 '토요상설공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혹서기(7~8월)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 24기 상설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031-290-3572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