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문서24'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서24'는 일반 시민·기업·단체에서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서비스이다. 문서24를 통한 서류 제출은 용역, 행정처분, 보조금, 민원신청 등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가능하다. 문서24 이용은 open.gdoc.go.kr에 접속해 가입한 후 문서를 작성하고 수신처를 지정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문서는 정부업무관리시스템에서 접수되고, 담당자는 접수?처리하여 결과를 문서24로 회신한다. 신청인은 휴대폰 알림 서비스를 통해 처리과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문서24에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 및 법인단체 사용자는 문서24에 직인 이미지를 등록하여 문서에 붙여 발송할 수 있으며, 대용량 첨부파일을 최대 500MB까지 발송 및 수신할 수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관공서에서 취급한 비전자문서는 약 1,380만 건으로 문서24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매년 1,390억 원의 비용(종이문서 인쇄비, 교통비, 인건비 등)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서24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문서를 제출할 수 있어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행정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문서24의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