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안과 김태우(사진) 교수가 안과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7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녹내장의 발생기전에 따라 시야 결손의 발현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재조명해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소견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 깊이증강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해 얻은 시신경내부 영상과 근시가 발생하는 소아에서 시신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세계최초로 발견해 보고한 점도 인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