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범람 우려 수로정비 마쳐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삼봉천 일대 주민들의 하천범람 등의 재해걱정이 해소됐다.
26일 만안구청 등에 따르면 삼봉천 일대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수로정비 공사를 마쳤다.

삼봉천은 안양천과 합류하는 구간의 폭이 좁아, 장기간 퇴적물이 쌓여 하천을 오염시키는 원인이었다.
특히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충분한 양의 통수면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내리면, 하천수위가 급속도로 상승해 어린이 안전사고의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500만원을 투입해 삼봉천 140m구간을 정비하고 삼봉천을 잇는 안양철교 하단부에 40m에 대해서는 준설공사를 벌여 수량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했다.

삼봉천에 대한 충분한 폭의 수로가 확보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여름 장마철 또는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난재해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