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올해 3.3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접수를 마감, 지원기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 여간 '2019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개사 모집에 총 131개사가 접수하며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기록한 최고 경쟁률인 3.1대1을 넘어선 것으로,  2017년(1.85대1) 이후 3년 연속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신청하는 기업이 해마다 늘고 있다.

경과원은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 심사를 마치는대로 다음달 중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소집, 평가위원회 발표평가를 끝으로 같은달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시제품·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제품혁신과 국내외전시회 참가 등의 시장개척 분야에 연간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기업지원사업 중 하나"라며 "기업의 성장이 곧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이다.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내 스타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와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