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체코·比 등 8곳 대표들
내달 14일 '평화 심포지엄'
민간인 학살의 아픔을 겪은 세계 도시 대표들이 화성시에 모여 세계 평화와 번영을 논의한다.

화성시는 다음달 14일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세계 평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에는 세계평화연대 의장도시인 프랑스 던케르크, 오라두르 쉬르 글란, 체코 리디체, 독일 로스토그, 러시아 볼고그라드, 폴란드 그단스크와 중국 위해시, 필리핀 마닐라 등 모두 8개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3.1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아 화성시 독립운동사를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재조명 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평화연대 도시단 대표가 '역사는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역사를 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화성 3·1운동과 4·15의 가치, 세대와 지역 간 역사 공유의 가치 등의 주제별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와 연구원, 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 독립운동사를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4월15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화성=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