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가경정예산 544억원을 포함해 올해 예산 규모를 8262억원으로 확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544억원이 증가(7.05%)한 8262억원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가 376억원이 늘어난 6796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57억원이 증가한 1040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11억원이 늘어난 426억원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10억원, 세외수입 4억원, 지방교부세 297억원, 조정교부금 29억원, 국도비보조금 36억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 분야별 주요 편성사업은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방하천유지관리사업, 감악산 자락아래 신산시장 르네상스 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문화및관광분야로 VR테마파크 조성사업 ▲보건분야로 서부권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사회복지분야로 아동수당 급여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수송및교통분야로 회천교 상판 재가설 공사, 방성-산북간 도로확포장공사, 광사-만송간 도로확포장공사, 장흥 진흥관 부근 교량정비 공사, 자전거도로 정비공사,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 개설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유지관리, 저류지공영주차장 조성 ▲환경보호분야로 하패리 축사악취 개선사업,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지원,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용역 ▲공공질서및안전분야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신속한 추경편성을 통해 지역활력 제고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8개 사업)을 편성해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약속한 사업, 시민이 꼭 필요로 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