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지난 22일 동구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거두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2019년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음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민간 실내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아름다운 연주로 2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이상재 나사렛대학교 교수가 연주곡에 대한 쉬운 설명과 클래식 감상법 등으로 문화적인 감성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시각장애인의 훌륭한 연주를 들으며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 기회가 많아져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