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체육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체육관 노후 냉·난방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다.

광명시민체육관은 1993년 11월에 준공돼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각종 체육행사와 3,500명이 참여하는 문화·복지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에 기여했다. 하지만 냉·난방 시설 노후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고 잦은 고장, 부품수급의 문제점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국비보조금 2억 1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억을 편성해 고효율의 개별공급이 가능한 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현장조사를 끝내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조기를 주문 제작하는 등 시스템 냉난방 설비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특히 순환 팬 설치로 냉난방 효율 극대화와 에너지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