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준석, 대표노조지부장 최영인)는 지난 22일 옹진군청에서 옹진군, 인천중부소방서 및 119안전재단과 함께 '옹진군 119생명번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9생명번호 서비스'는 개인 병력, 의료정보,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8자리 고유번호를 팔찌나 목걸이에 표시해 응급상황 시 119구급대원이 고유번호를 조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옹진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보다 나은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흥발전은 '옹진군 119생명번호 서비스' 지원과 함께 대응이 곤란한 도서지역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애쓰게 된다.

유준석 영흥 본부장은 "영흥발전이 이번 119생명번호 서비스를 옹진군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규 옹진군 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흥발전본부와 옹진군 간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옹진군민에게 119생명번호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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