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1무 2패 기록 … 정규시즌 활약 예고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SK와이번스가 막판 4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를 1위(5승1무2패)로 마쳤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8회에 내린 비 때문에 강우 콜드로 끝났다. 이날 SK선발 브록 다익손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SK는 16일과 17일 열린 KT와의 2연전, 19일과 20일에 열린 두산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SK, 두산과 더불어 올 시즌 3강으로 꼽히는 키움 히어로즈는 5승3패를 거둬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SK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벌어지는 두산과의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23일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20분부터 2018시즌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을 기념하는 우승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어 23일 개막전 시구는 2018년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라이트급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오연지(인천시청)오 2018년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인천 초등학교 야구부 이태오 주장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24일에는 지난 1월 퇴근길 사복 차림으로 화재현장에 뛰어 들어 자칫 100명의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대형참사를 막아낸 인천 송현안전센터 정기영 소방관이 시구를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