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 청년공간 내일 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여주시 등 4개 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선정된 안산·양주시를 포함해 6개 시가 각 지역에 청년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경기 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이재명 지사가 제시한 공약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경기 청년공간 조성사업'으로 불렸으나 경기도 정책브랜드 자문위원회 심의와 청년정책토론회 참석자들 투표 등을 거쳐 명칭이 바뀌었다.

올해 사업비는 도비 16억5000만원, 시·군비 21억원 등 총 37억5000만원이다.

도는 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 각각 1억5000만원의 공간조성비와 9300여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공간, 세미나룸, 일자리 카페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구성돼 취·창업 상담, 취업 특강, 직무 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올 하반기에 청년공간 2∼3곳을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명칭인 '내일 스퀘어(내일2)'의 내일에는 '나의 일'과 '미래'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스퀘어는 '제곱'과 '광장(squar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종합해 내일 스퀘어는 '나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광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