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점검회의...하남시장 현장 찾아
▲ 6월 입주를 앞둔 감일지구 B7블록. 바로 옆 9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초·중학교가 보인다.

하남시가 감일지구 첫 입주를 두달여 앞두고 입주에 따른 분야별 예상 문제점과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을 잇달아 열고 있다.
 
시는 지난 4일과 8일 감일지구 기반시설 점검에 대한 회의를 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김상호 시장이 현장을 찾아 기반시설 진행상황 및 현장민원 등을 파악했다.
 
감일지구는 감일동 감이동 일원에 걸쳐 있으며 사업면적은 168만7570㎡에 달한다.
 
첫입주는 오는 6월 B7블록 8개동 934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2020년 이후까지 1만3908가구 3만3651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LH는 2016년 3월30일 공사에 착공했으며 2020년 5월31일 공사준공 예정으로 있다. 사업준공 예정은 2020년 12월이다. 지난 14일 현재 감일지구 전체 공정률은 67.52%로 계획 71.07%의 95%를 달성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초등학교와 중학교 개교와 대중교통 운영방안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음과 분진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줄 것도 주문했다.
 
현재 B7블록 옆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9월 개교에 맞춰 공사가 한창이다.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대해서는 LH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개교 및 학교 배치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버스노선 조정 CCTV 확충 등 교통·방범 대책 ▲이동건강버스 운영 등 보건 대책 ▲아파트 하자보수 및 전입신고 처리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되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부족한 인프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임박한 감일지구 입주 계획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 및 LH가 함께 세밀히 검토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