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에 시간에 따라 그림의 색채가 달라지는 세계적 아티스트 탈리 레녹스 작품의 매직스크린 모드가 띄워져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QLED TV에 날씨와 시간에 따라 색채와 움직임이 변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스홀턴·카롤리네 바잉스 작품의 매직스크린 모드가 띄워져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QLED TV의 매직스크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매직스크린은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으로 2018년형 QLED TV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영국의 모델 겸 화가인 탈리 레녹스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스테판 스홀턴·카롤리네 바잉스다.


레녹스는 유화물감으로 그린 추상화로 유명하며, 스홀턴·바잉스는 부드럽고 따듯한 감성의 도자기, 세련된 색채의 패브릭 제품 등으로 각각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2019년형 매직스크린은 기존에 제공되던 데코(장식)·정보·사진의 3개 항목에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 전 세계 명화와 사진 작품들로 구성된 '아트', 콘텐츠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배경테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8' 기간에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직접 매직스크린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앞으로도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QLED TV의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