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비로 총 99억75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12%의 사업비가 늘었다.


시는 관외 거주 고등학생 급식비를 당초 50%에서 100%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공민학교 무상급식비를 신규 지원하는 등 무상급식비 예산으로 88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사업비 6억3000만원을 편성해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GMO식품(유전자 변형식품)이 급식 재료로 사용되지 않도록 올해부터 유·초·중·대안·특수학교 76개교를 대상으로 Non-GMO 가공품 차액지원비 5억7200만원을 지원한다.


된장, 고추장, 식용유 등 주요 가공품 13개를 지원품목으로 선정했고 GMO 가공품은 퇴출된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도 Non-GMO 차액지원 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에 대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운영 실태조사 및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연중하고 있다. 또 아이들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하남=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