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수원지사는 지난 8일 화성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에서 바다가꿈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바다가꿈 행사는 '바다가 꿈이다', '바다를 아름답게 가꾸자'라는 취지를 담아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섬과 어촌,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및 화성·수원지사 직원 30여명은 이날 궁평항 어촌마을 광장과 노후시설물에 벽화를 그리고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사업을 펼쳤다.


경기본부는 바다가꿈 행사가 마을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 대부도를 비롯한 경기지역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본부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로부터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와 '경기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기진 본부장은 "바다가꿈 활동뿐만 아니라 농촌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등 농어촌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