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청 산하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4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인천일보 2월12일자 1면>
도교육연구원은 5일 오전 이사장 선출 등의 주요 안건으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 13명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김 전 부총리를 이사장으로 의결했다.
김 전 부총리의 임기는 이재정 도교육감의 임명 동의 후 시작된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로써 '경기혁신교육' 바람을 일으킨 김 전 부총리가 2014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경기교육 현장을 떠난 지 5년 만에 경기교육계로 복귀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11일 기자단과 가진 티타임에서 "혁신교육에 신념과 이해가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적임자인 김 전 부총리를 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모시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나와 직접 만나 (이사장직을)요청했다"며 "(김 전 부총리가)이 같은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의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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