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13일까지 임기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오홍식(63)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인천상의는 20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2018년도 사업결산 처리를 위한 '2019년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추가 안건으로 상정된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다.

오 신임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13일까지다.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직은 인천지역 상공업계 대표로 비상근 명예직인 회장을 보좌해 상의 운영과 사업을 진행·처리하는 상근 최고 임원이다. 정관에 따라 회장이 후보자를 정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의원총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한다.

오 상근부회장은 지난 1980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건설·교통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인천시 교육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시의회 사무처장,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인천이 눈부시게 발전을 이룬 데는 인천 기업인들과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30년 넘게 인천시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파악과 지원을 통해 인천기업과 경제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