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교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상원(59)씨가 인천 동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총동창회는 지난 2일 회장단 회의에서 박씨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19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총동창회 2019 정기총회에서는 취임식이 진행됐다.

인천 만석초와 인천남중을 다닌 박씨는 동산고 26회 졸업생으로 청소년기를 인천에서 보냈다. 1978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하고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연예계에 데뷔해 중견급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2009년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명예홍보대사도 역임했다. 대표작은 현재 열연 중인 TV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왕진국 역)과 '인간시장(1988·장총찬 역), '여명의 눈동자'(1991·장하림 역),'모래시계(1995·강우석 역) 등이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