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최초 … 연간 1인당 70만원
인천지역 국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던 무상급식이 다음 달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인천교육종합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추진계획 안내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선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계획 안내와 함께 성장기 유아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 공유가 있었다.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급식 만족도 제고 방안, 무상급식 지원 절차 전반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장후순 교육국장은 "학부모들 염원과 사립유치원 교직원 바람을 담아 첫발을 내딛는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립유치원에서는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던 사립유치원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인천시는 광역시 최초로 유·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사립유치원 250개소 3만2000여명 원아가 연간 1인당 70만원씩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