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교역사관 '성냥공장 1917' 전시회 … 내달 7일까지
조선인촌주식회사 통성냥 '仁川' 등 200여점 선보일 예정

인천에서 근·현대시기에 생산된 성냥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은 중구의 인천근대박물관(관장 정유순)과 함께 '성냥공장 1917' 전시회를 3월7일까지 개최한다.

한중문화관에 있는 화교역사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천 최초로 성냥을 제작한 조선인촌주식회사(현 두손피카디리 건물)에서 생산되었던 '인천(仁川)' 통성냥을 비롯해, 약 200여점의 다양한 성냥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성냥의 시기적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교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이 관내 우수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인천근대박물관을 초청하여, 개항장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기관과의 공동발전을 추진하는 의의를 지닌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중문화관 홈페이지(www.hanj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032-760-7864.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