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9~20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에는 수라 조식 뷔페에 오곡밥, 나물볶음, 약식, 견과류 등 음식을 준비하고 투숙객에게 '부럼 깨물기 세트'를 제공한다. 여러 곡식과 나물, 견과류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해 몸의 원기를 보충하고, 견과류를 뜻하는 부럼을 나이 수대로 깨물어 1년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을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로비에서 호텔 이용객·방문객을 위해 부럼 깨기와 귀밝이술 마시기 체험의 장을 펼친다. 귀밝이술은 귓병을 막아주며 1년간 좋은 소식만을 듣기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마시는 술이다.

조달 총지배인은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기해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