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복싱팀, 중국 광동성 대표팀과 합동 훈련
▲ 오연지 등 인천시청 복싱팀이 2020도쿄올림픽 등 다가 올 각종 국내·외 대회를 앞두고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복싱협회

'대한민국 여자복싱의 간판'이자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오연지 등 인천시청 복싱팀이 2020도쿄올림픽 등 다가 올 각종 국내·외 대회를 앞두고 중국 광저우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김원찬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 복싱팀은 중국 광저우복싱협회의 초청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동성 체육전문학교에서 중국 국가대표 및 광동성 대표 등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청 복싱팀은 선수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매년 전지훈련을 치르며 기량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서선수권 2연패 및 아시안게임 첫 여자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및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연지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거나 입상을 할 경우 이 역시 우리나라 여자복싱 사상 최초가 된다.

김원찬 감독은 "다양한 스타일의 상대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훈련 방법이다. 선수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매년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은 오연지 등 우리 선수들이 2020도쿄올림픽 등 다가오는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