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미세먼지 발생 억제
올해 150가구 선착순
양주시는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하고 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저녹스 보일러 교체는 올해 총 150대로 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중 일부인 16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 순위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전용면적이 작은 순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 등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일러 교체를 앞둔 가정은 경제적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