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10대 래핑 … 연말까지 운영

대한항공은 3월1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A380-800, B787-9 기종 등 10대의 항공기 동체에 래핑하고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항공기 동체에 래핑하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은 숫자 '50'에 우리민족 고유의 태극문양에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슬로건 'Beyond 50 Years of Excellence'는 국적항공사로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한항공의 지난 50년간 노력을 발판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 50년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엠블럼과 슬로건 제작은 대한항공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50주년을 기념한 홍보 항공기는 A380-800, B787-9, B777-300ER, A220-300 기종과 금년에 도입하는 B737-8 MAX 2대를 포함해 총 10대에 달한다.

래핑 항공기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샌프란시스코행 KE025편 B777-300ER을 시작으로 이미 세계 여행을 시작한 상태다. 다른 항공기들은 래핑 작업이 끝나면 전 세계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대한항공의 각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래핑 항공기들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하늘을 날며 자랑스런 대한항공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자축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