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사진 왼쪽)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김동만 회장(사진 오른쪽)에게 국가대표팀을 위한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 입소식 및 국제지도위원 합동 워크숍'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8월22~27일 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7개국 140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삼성전자·전기·중공업·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15개 직종에서 경쟁을 펼친다.


전세계 청소년들이 기능 역량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며,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대회 이후 7개 대회 연속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