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 이상 감축할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를 연 2회(6월, 12월)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 유형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절감률에 따라 세대별로 최대 1만 7500원까지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하고 상세정보(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정보, 인센티브 지급정보 등)를 입력하면 된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학교 및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학교 등에서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동시에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비율을 줄이며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가정 등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효과적인 저감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