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산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5.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안산시 표준지 1677필지에 대해 적정가격인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2월13일 관보게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안산시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5.07% 상승(상록 5.48%, 단원 4.67%)했다.

인접한 화성(6.94%), 군포(5.63%)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9.42%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이번에 결정·공시된 표준지는 9만6949필지에 해당하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보상평가의 산정 기준이 되며 각종 과세와 부담금 부과 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주요 상승요인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역세권 중심의 아파트재건축, 4호선역세권(중앙역, 신길온천역) 공영개발 및 신안산선 착공 예정, 대부도지역 내 농업해양문화관광단지 조성 및 택지조성, 도로개설사업 추진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 공시할 예정이다.

시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또는 시 토지정보과(031-481-2628)에서 3월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같은 기간 내 안산시청 또는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부동산평가과)으로 우편 및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으로 제출 할 수 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