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안상수·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상인군경회, 학계 전문가, 동두천·연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연천현충원, 겨레의 얼을 살리다'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국립현충원에서 현충원의 설립취지와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서울현충원은 대한민국 제1호 현충원으로서 대통령 묘역관리를 비롯해 순국선열, 애국지사, 무공수훈자, 순직군경 등을 최고의 시설에서 진심을 다해 모시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향후 설립되는 국립연천현충원의 최소 시설건립 기준을 제시했다.

국립 연천현충원 건립의 기획, 근거법 마련, 예산확보 등 가장 큰 역할을 한 김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의 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예를 충분하게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이 일고 있다"며 "앞으로 만들어질 국립 연천현충원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손꼽힐만한 추모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 연천현충원은 근거법인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올해 국가보훈처 예산에 '국립연천현충원' 건립 15억1800만원이 반영되면서 본격화 됐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