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실제 이용자 및 제도 참여자인 시민과 상인들의 요구를 듣고, 지역화폐 운영 전반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일반 시민 외에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등 지역화폐 사용처 관계자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역화폐 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여 능동적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 목적 및 추진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카드형으로 운영될 지역화폐의 운영대행사 관계자도 초빙해 실질적인 지역화폐 사용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질의응답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청중 자유 토론'을 진행해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