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공무 국내외 연수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심사위원 50% 외부인사 위촉 등 관련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 50% 외부인사 위촉 ▲배낭여행, 모범공무원연수 등 명확한 연수대상자 선발기준 및 사후관리 평가기준 강화 ▲각종 포상금 사용에 대한 체계적 관리체계 구축 ▲심사위원회가 심의·의결한 국외여행계획서 및 여행 후 결과 보고서의 홈페이지 공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공무 국내외 연수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 연수 결과가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성과중심의 모범사례 정착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포상금 사용에 대해서도 사용 계획서 제출부터 결과보고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부당지출을 원천 차단하고, 연수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도 정비해 국내외 연수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윤화섭 시장은 "공무 국내외 연수가 시민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나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성과중심의 모범사례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여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