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7일까지 해양·일반부문 벤처사업 공모
▲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

"우리동네 관광사업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들, 관광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한국관광공사는 27일까지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열고 혁신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모집한다. 전국에 숨어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벤처 500여개를 발굴하며 전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해양관광벤처와 일반관광벤처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해양의 경우 호수, 강,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 상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도전할 수 있다. 일반관광벤처는 예비사업과 일반사업으로 다시 나뉜다. 창업한지 3년이 지난 사업자는 일반 부문으로 참여해야 한다.

부문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르다. 해양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자금으로 2250만원까지 받게 된다. 또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상품과 서비스 개발비용으로 4000만원까지, 일반관광벤처기업은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14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일반 부문의 경우 최대 750만원까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더불어 벤처기업들은 기업별 컨설팅 등 맞춤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일반기업은 국내·해외 판로개척과 함께, 기업 간 협업사업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관광벤처보육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신청은 관광 관련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해양 부문은 창업한 지 7년이 지났을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전용 홈페이지(www.tourventure.or.kr)에서 사업계획서·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운영사무국에 문의할 수 있다. 02-6395-3127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