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적 기업과 함께 해외 여행을 마치고 입국하는 여행객 가방을 집으로 배달하는 '여행 가방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12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시와 계양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시스템과 함께 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여행용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는 여행객의 가방 등 수하물을 공항에서 숙소로 보내거나, 숙소에서 공항으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이 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당일에 숙소에서 짐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출국객은 집에서 짐을 부친 후 인천공항에서 받아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월 인천공항에서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여행 가방 배송 서비스'는 중년세대(50~60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정부의 국정운영과 맞아 떨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택배사업 운영사와 사회적 기업인 스마일시스템과의 협업으로 운영하되 이용방법 및 요금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9월 오픈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17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연결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