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출판기념회
"비록 저는 오늘 당 대표에 대한 희망을 접었지만… 내년 4·13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해 결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2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에서도 보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수 집권 플랜으로 지지자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 현장에는 지지자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사회를 맡은 정유섭(부평갑) 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소위 '5·18 망언'으로 한국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진태(강원 춘천)·김순례(비례) 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축사 릴레이로 '보수 통합'에 대해 강조했다. 처음 포문을 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우리가 진 이유는 분열하고 나뉘어졌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단합하고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