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말·공휴일 가능 … 경찰 "공공 이익보다 헤택 집중 판단"
특혜논란이 제기된 파주 신세계아울렛의 입구구간 주차허용이 재심의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일보 2월8일자 8면>

1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심의위원회를 거쳐 의결된 신세계아울렛의 주말주차 허용에 대해 재심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재심의 검토는 교통심의위원회의 주말주차 허용 의결이 공공의 이익보다는 신세계아울렛의 혜택이 집중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교통심의위원회의 결정중 일부 사회적인 오해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적정성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검토후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고쳐나가면서 바로잡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파주 신세계아울렛의 주말주차허용은 주말마다 매장으로 몰리는 차량들이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금지구역인 입구 주변에 무단 주차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통심의위원회는 매장을 방문한 차량들이 주차공간을 찾아 마을 안길까지 주차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신세계아울렛 입구 1.4㎞에 대해 주말과 공휴일만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해 특혜논란이 제기됐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