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경기 구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구리시 현안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서울시청을 방문, 75번·1680번 등 구리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의 증차와 태릉CC 이전을 통한 수도권 동북부 공공택지 공급, 별내선 정상 개통을 위한 서울시 구간 공사기간 단축 등 구리시 현안을 설명하고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구리시 갈매지구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유입으로 광역교통수단 확보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부분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인 만큼 버스 노선 확대, 별내선 공사기간 단축 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리에서 잠실로 가는 1680번 버스는 출퇴근길 많은 승객으로 입석운행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서 신속히 증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구리시민의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광역버스 확대, 별내선 정상 개통이 이뤄지는 날까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